ANYAHA COLUMN

변호사 칼럼

법률 이슈와 실무에 대한 변호사의 시선

2026.06.17
[변호사 칼럼] 사기꾼과 바이러스: ‘가짜 열쇠’는 왜 시스템을 멸망시키는가?
1. 들어가며 인간사회는 항상 인간의 귀를 달콤하게 하는 존재들이 있다. 사기꾼, 선동형 정치인, 사이비 종교 교주 등등. 우리는 이런 사람들에게 때론 끌리기도 하여 잘못된 선택을 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잘못된 선택이 인간에게만 있을까? 유추를 공부하는 필자에게 생물학에서 바이러스가 보여주는 모습은 이 사기꾼 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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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17
[변호사 칼럼] 우주의 시작은 ‘무(없음)’가 아니라 ‘양자의 저항’ 아닐까?
1. ‘무에서 유’라는 논리적 파산과 대전제의 회복 우리는 오랫동안 우주가 아무것도 없는 ‘무(無)’의 상태에서 갑자기 폭발해 태어났다 '빅뱅'의 이야기를 들어왔다. 하지만 이 서사는 논리적으로 심각한 결함을 가지고 있다. 에너지 보존 법칙이라는 물리학의 대전제를 따른다면, 갑작스런 빅뱅이란 논리의 비약이다. 법정에서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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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17
[변호사 칼럼] 재판과 수사에서 객관적 진실이라는 신화에 대하여
객관적 진실을 추구한다는 자연과학의 세계에서 ‘객관적 진실’에 도달하는 길은 사실 험난하다. 우주의 원리는 그대로 있지만, 그것을 관찰하는 ‘인간’이라는 불완전한 렌즈의 위험성 때문이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이나 양자역학의 원리가 보편적 진실로 받아들여지기까지 수많은 검증과 시간이 필요했다. 그 이유는 과학자들 스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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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17
[변호사 칼럼] ​아인슈타인을 삼킨 미생물: ‘알파무비 2’ 이론으로 본 헤일 메리 프로젝트​
1. 창의성의 위기, ‘대전제’의 이동에서 답을 찾다 현대 창작의 세계는 포화 상태다.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는 말은 이제 클리셰를 넘어 절망에 가깝다. 하지만 필자는 저서 『AI시대 사고의 정석-유추』를 통해 한 가지 해법을 제시한 바 있다. 바로 ‘알파무비 2’ 이론이다. 이 이론의 핵심은 간단하면서도 파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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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17
[변호사 칼럼] 외도를 징벌하는 자연선택의 원리
1. 수컷의 외도는 합리적 행위일까? 생물학의 세계에서 수컷의 제1사명은 '자신의 유전자를 널리 퍼뜨리는 것'으로 정의되곤 한다. 그래서, 수컷은 끊임없이 사랑이 죄가 아니라는 자기합리화를 하며 외도에 빠진다. 드라마 '부부의 세계' 속 이태오의 대사 "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는 대사처럼 말이다. 얼핏보면, 외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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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17
[변호사 칼럼] 거꾸로 가는 시계: 19세기 자본주의의 유령과 '신 신분제'의 역습
1. 1800년대로의 회귀, 신자유주의라는 타임머신 최근 몇십년간 세계 경제를 관통하는 '신자유주의'는 역설적이게도 가장 오래된 과거를 향하고 있다. 국가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시장의 자율을 극대화하자는 주장은, 결국 사회적 보호망이 전무했던 1800년대 초창기 자본주의로의 회귀와 다름없다. 자본을 가진 이는 시스템 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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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17
[변호사 칼럼] 양자역학이 알려주는 정수배 파동의 유지가 필요한 이유
1. 소음의 시대, 본질을 묻다 우리는 소음의 시대에 살고 있다. 조직은 삐그덕거리고, 정치는 불협화음을 내며, 개인의 삶은 방향을 잃고 부유한다. 왜 어떤 시스템은 조화로운 교향곡처럼 흐르고, 어떤 시스템은 파괴적인 소음만을 양산하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우리는 가장 작은 세계, '원자'의 법전(法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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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11
[변호사 칼럼] 부의 열역학
1. 우주의 거부할 수 없는 물리학의 법칙 - 엔트로피 증가의 법칙 ​ 우주에는 모든 질서가 결국 무질서로 향한다는 '엔트로피 증가의 법칙'이 흐른다. ​ 뜨거운 커피가 식고, 가지런히 놓인 책상 위가 어질러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에너지는 언제나 농도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며, 모든 '차이'를 없애고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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