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와 직원간의 금전대여 사건으로서, 직원측에서 금전대여가 아니라 상여금으로 받은 돈이라 주장하며 다투는 사건의 직원측 준비서면입니다.

<본문내용 중 발췌>

1. 피고의 원고회사 및 □□□□□□에서의 근무관계

(1) 위와 같이, 피고는 2003. 3. 10. 원고회사에 입사하여 제설차량 및 장비의 판매관리 및 사후서비스와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면서 장비들의 특성들에 대하여 잘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 원고회사에서 그 업무를 담당하였던 담당자는 ★★★이사(비등기이사입니다)로서, ★★★은 장비들의 사후수리서비스를 위해 독일 장비판매처에 파견되어 교육까지 받았는데, 피고는 바로 이 ★★★과 함께 원고회사에서 판매하던 장비들 사후수리서비스를 하면서 그 특징들에 대하여 잘 알게 되었던 것입니다.

(2) 따라서, 원고회사가 2003. 5. 20. 당시 수입하던 장비들의 국산화를 위해 □□□□□□(설립당시 사명, □□□□)가 설립하면서, 자연스럽게 장비에 대하여 잘 아는 ★★★과 피고는 장비국산화 업무를 담당하게 되었고, 그에 따라 ★★★과 피고가 □□□□□□에 파견되어 근무하는 형식으로 일하게 되었습니다(당시 ★★★은 □□□□□□에서도 정직원으로 채용되었습니다)

(3) 다만 2003년경부터 2005년경까지는 □□□□□□가 설립초기였기 때문에 업무가 많지 않아 피고의 파견근무가 많은 것은 아니었고, 2005년경부터 본격적으로 업무가 시작되면서 피고는 거의 매일 원고회사와 □□□□□□ 양회사에 오전, 오후로 나누어 출근하며 양 회사의 업무를 담당하였습니다. 

당시, 양 회사는 서울 □□동과 파주시에 소재하고 있어 거리적으로도 멀었고, 특히 □□□□□□의 업무는 수입장비를 국산화하는 제조업무로서 재료구입, 용접, 도장 등 사실상 노동업무이기에 피고에게 추가적인 대가지급이 필요했는 데, 이에 대하여 원고회사를 실질적으로 경영했던 ★★★, ★★★ 남매는 야근수당과 부분만 우선적으로 지급해 주고 □□□□□□의 사정이 좋아지면 나중에 충분한 보상을 해 주겠다고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