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내용을 근거로 금전반환의무를 부정하는 내용의 준비서면입니다. 모든 사건은 내용이 제각각입니다. 본 준비서면도 이 사건에 맞춰진 준비서면이니 단지 형식과 논리전개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본문내용 중 발췌>

나. 또한, 현금보관증의 기재내용을 보더라도, “토지계약금의 예치금조로” 입금한 것으로서,  “원고회사가 설립한 현지법인으로 토지계약금의 외환송금시 반환한다”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원고회사가 자금지불계획서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2008. 3. 15.까지 계약금 59억원을 지급하기로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원고회사는 약정된 날자까지 계약금을 전혀 송금하지 못하였는 바, 이러한 사실을 본다면 결국 원고회사가 계약금을 지급하지 못하여 토지매매가 성사되지 못한 것일 뿐이지, 피고들이 토지매매를 성사시키지 못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 명백합니다.